1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1. 귀금속
금일 금 가격은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대체 투자자산으로 인식되어 상승했다. 주요 통화대비 달러는 금일 0.5% 하락하여 3/9일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였으며 이에 금 가격이 반응한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은 내다봤다.
TD Securities의 애널리스트는 장기적으로도 금은 환율에 따라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였으며 Oil 가격 상승에 따른 Inflation 확대 가능성 및 FOMC의 다양한 통화 정책 등에 따라 방향성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였다. 아직 1,630달러, 즉 최근 저점 레벨이 확고히 지켜질 것이라고 확신할 수 없지만 달러약세 기조가 이어진다면 조만간 방향성을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레인지: $1,660~1,680)
2. 비철금속
금일 오전 비철금속 시장은 지난 주 금요일 발표된 경제지표에 따른 미국 제조업 경기 둔화 움직임에 대한 실망감과 SHFE의 높은 재고에 대한 우려로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오후들어 금주 발표되는 2월 기존주택매매 건수가 2년 동안의 최고치에 이를 것이라는 뉴스와 LME 전기동 재고가 지속적으로 감소한 모습을 보이면서 상승 전환하였다. 금일 발표된 미국 주택시장지수는 시장 예상(30)에 미치지 못하는 28로 전월과 같은 수준이었다.
하지만 향후 6개월내 주택판매지수는 36으로 2월 34보다 나은 수치를 보이며 향후 주택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이와 더불어 Bloomberg 뉴스에 따르면 3/21일 발표되는 미국 기존주택매매 2월 건수가 4.61백만건에 다다를 것으로 추정되며 신규 건설 주택수 또한 32.5만건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며 이러한 주택 건설 회복은 전기동 수요 증대로 이어져 전기동 가격의 지지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VTB Capital의 애널리스트는 1월의 강한 상승 이후 중국의 New Year 휴일로 인하여 수요가 잠시 소강상태에 머물렀으나 중국의 구매세 회복 및 미국의 경기회복 그리고 매우 낮은 LME 재고로 인하여 점차 전기동 가격은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였다.
따라서 금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보다는 미국의 경제지표에 따라 방향성을 찾을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은 예상하고 있다.
금일 LME 전기동 재고는 전주 대비 1,250톤 감소한 262,575톤을 기록하며 2009년 7월 이래 최저치를 갱신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시장에서는 재고 감소가 수요의 회복에 따른 시장에서의 재고 소진이 아니라 단순히 중국으로 재고가 옮겨간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 모습이다. 참고로 상해 재고는 전주 금요일 2,495톤 증가한 227,276톤을 기록, 높은 재고를 유지하고 있다.
(예상레인지: $8,480~8,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