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판 3사, 4월 설비보수 집중
포스코 2후판공장, 동국·현대제철 당진공장 각각 정기수리
2012-03-20 방정환
포스코는 다음 달 16일부터 24일까지 포항 2후판공장 대수리를 진행한다. 연산 240만톤 규모의 2후판공장이 9일 일정으로 보수에 들어가면서 감산량은 약 6만톤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동국제강은 4월 말에 연산 150만톤 규모의 당진 후판공장 정기 대보수에 나선다. 4월30일부터 5월11일까지 12일간 예정돼 있으며, 이 기간에 감산량은 약 5만톤 정도로 추산된다.
현대제철도 4월 말에 2~3일가량 후판공장 수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수리로 말미암은 감산량은 1만톤 정도가 될 전망이다.
이렇듯 3사의 설비보수가 집중되면서 4월 16일부터 5월 11일까지 약 한 달간 12만톤 가량 공급량이 감소하게 돼 수급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하지만, 후판 시황이 악화된 상황이어서 기대만큼 큰 효과를 내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