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原電사업 위한 ′포뉴텍′ 출범
원전 계측제어 부문 사업 진출 포석
2012-03-20 방정환
포스코ICT(대표 허남석)가 원전사업 진출에 나선다.
회사측은 20일 원전사업을 진출을 위한 신규 법인인 포뉴텍을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포뉴텍은 포스코ICT가 전액 출자해 기존에 삼창기업이 보유하고 있던 원전사업 부문을 영업양수도 형식으로 인수했다.
자본금 300억원 규모로 출발하는 포뉴텍은 원자력 발전소와 화력 발전소의 계측제어부문 정비가 주력 사업이며, 원전 계측제어 시공 및 시운전과 원전기기 제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영은 허남석 포스코ICT 사장과 포스코ICT 출신 정동일 부사장, 한수원 출신 심규열 부사장 등 3인 공동 대표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포뉴텍 출범을 계기로 포스코ICT는 포스코 패밀리 전체의 역량을 결집해 원전사업을 미래 성장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ICT는 지난 2001년부터 2008년까지 약 7년간에 걸쳐 차세대 신규 원전제어계측장치 국산화 개발과제에 참여, 원전 안전등급 제어기기(PLC) 개발에 성공하고, 신울진 원전 1,2호기에 자사의 PLC를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포뉴텍은 기존 포스코ICT와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노하우를 상호 융합해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고, 원자력발전소 정비는 물론 원전통합계측제어시스템(MMIS) 및 계측정비 전문회사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