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미국 경기 호전 분위기 달러 약세 이끌며 전기동 가격 상승 지지
*중국의 1, 2월 전기동 수입 전년대비 76% 증가의 시사점
*세계 refined 전기동 공급, 수요 앞질러
전기동은 전일의 미국 신규주택 착공 건수가 비율로는 전월대비 1.1% 하락 하였음에도 불구 3년 래 최고 수준에 머물렀던 점을 감안 비철금속의 수요 증가 전망을 키우며 납, 주석과 함께 상승하였다.
더욱이 최근의 미국 고용지표와 소비지표들의 호재와 맞물려 점차 상승분위기의 주택지표의 결과들이 미국 전체 경기의 호전 분위기를 조성, 이에 달러 약세를 이끌며 실물자산들의 가격 상승에 지지 주는 듯 하였다.
중국 세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중국의 전기동 수입량이 지난 해의 동일 기간에 비해 76% 늘어난 수준인 711,311톤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현재 미국의 경기회복 기조가 계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과 세계 전기동 재고 수준이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현 상황이 전기동 가격을 연초 대비 12%정도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상하이 전기동 제고는 지난 주 530,000 톤을 기록 하였는데 이는 지난해 말의 3배 이상 달하는 수준이다. 이러한 현 상황이 시사하는 바는 중국에서의 전기동 실 수요는 수입량에 비해 현저히 줄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데 점차 수축하는 분위기의 중국 경제와 최근 전기동 가격에 대한 중국 기업들의 재무적 니즈를 위한 수요임을 알 수 있다.
전일 International Copper Study Group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refined 전기동의 세계 공급량은 작년 12월 세계 수요에 41,000톤 앞질러 있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시장에선 2010년은 377,000톤의 부족을 나타내었고, 2011년 전 기간 동안 시장은 358.000 톤의 부족을 나타낸 것으로 기록 되었다.
전기동의 경우 연초대비 11% 가량 상승한 상황했지만, 지난달 초 톤당 8750 달러를 기록한 이래 8750선에서 강한 저항에 직면한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앞서 지적한 것처럼 세계 최대의 시장인 중국의 전기동 재고량이 날이 갈수록 쌓여있다는 점은 전기동 가격 하락요인으로 강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어제 BHP가 지적한 것 처럼, 시장은 중국이 기존의 고도 성장을 이어갈 수 없다는 점을 인정하는 듯 하며, 기본적으로 미국의 경기 호조세와 중국의 경기하향 추세 사이의 힘싸움이 향후 비철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