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단신)경기도, 도로사업에 1조5,706억원 쓴다 외 3건
■경기도, 도로사업에 1조5,706억원 쓴다
국도 등 3차 5개년 계획 확정으로 단계적 투자
경기도는 국도 등 3차 5개년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총 99.2㎞의 도로 공사에 1조5,706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한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가 확정한 도로 공사 사업계획에 따르면 국도 5개 노선 15.8㎞ 확장·개량에 1,561억 원, 국도 대체 우회도로(국대도) 3개 노선 12.2㎞ 신설에 4,016억 원,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 5개 노선 71.2㎞ 신설·확장 등에 10,129억 원을 투자하는 등 총 13개 노선 99.2㎞, 1조5,706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한다.
■필리핀·캄보디아 항만건설시장 뚫는다
국토부, 양 국가와 항만개발 협력 양해각서 체결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국가인 필리핀, 캄보디아와 각각 한-필리핀, 한-캄보디아 간 항만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국토부 강범구 물류항만실장은 20일에 필리핀 교통통신부 차관, 22일에 에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 차관을 차례로 면담하고 양국 간 항만개발협력 MOU에 서명했다.
이번 MOU는 공적개발원조(ODA)와 연계한 정부주도의 해외항만개발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앞으로 ASEAN 국가와의 항만인프라 건설협력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국토부는 양국과 체결한 항만개발협력 MOU에 따라 필리핀 일로일로(Iloilo)항, 카가얀데오로(Cagayan de Oro)항 등 2개 항만 개발사업과 캄보디아 프놈펜 신항만 확장사업(2, 3차)을 위한 타당성조사 및 물류항만 분야 전문가 양성사업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들 항만개발사업의 기본계획과 타당성 조사를 우리정부가 수립하는 만큼 향후 개발사업이 현실화할 경우 한국기업의 수주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질 전망이라고 국토부는 전했다.
사업 추진 방식은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면서 정부재정사업, 민자사업 등 적합한 사업화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양국의 실무자 및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태극그린텍, 국내 최대 지붕형 태양광발전소 완공
영남복합물류공사 옥상에 2,970MW설계·시공
태극그린텍주식회사(대표 이창구)는 국내 최대 규모인 3MW급 지붕형(Roof-Top) 태양광발전소를 칠곡군 지천면 연화리 영남복합물류공사 옥상에 완공하고 가동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현재 국내에서 가동 중인 지붕형 태양광발전소 중에서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로서 연간 약 400만kWh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시공을 맡은 태극그린텍은 태양광발전소의 설계를 자체 진행했으며, 올해 1월 16일 착공에 들어가 영남권 내륙물류기지 화물취급장 7개동 및 배송센터 2개동의 건물 옥상 및 지붕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고 3월 9일 사용 전 검사를 완료했다.
주요기자재로는 신성솔라에너지 태양광모듈 250W 약 1만1,880장, KACO New Energy 인버터 250㎾ 4대를 포함해 총 19대의 인버터가 사용됐다. 여기서 생산되는 전기는 RPS제도(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에 판매하게 된다.
이번 준공을 통해 900여 세대(월350㎾ 사용 기준)에 동시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게 됐을 뿐만 아니라 소나무 약 6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광주·전남 공공기관 이전, 건설경기 활성화 기대
국립전파연구원·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합동 착공식
방송통신위원회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이동형)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원장 양유석)은 21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부지 내에서 신청사 합동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착공한 국립전파연구원 신청사는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1만4,699㎡이며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신청사는 지상 6층, 지하 1층, 연면적 1만6,046㎡ 규모다.
특히 건축공사 시 지역건설회사가 총 건축공사비의 40% 이상 공동도급하도록 한 국가계약법(2011년 2월 국가계약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2개 이전기관의 건축공사비 약 663억원 중 300여 억원 이상을 지역건설업체가 수주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고용창출에도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국토부는 또한 공공기관 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주택과 학교 등 정주 여건과 교통·의료 등 각종 부대복리시설을 공공기관 이전 시기에 맞춰 적기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