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주택, 2개월 연속 감소
2월 말 전국 6만4,850호… 수도권은 4개월 만에 감소
2012-03-23 박진철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2012년 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이 6만4,850호로 전월(6만7,786호) 대비 2,936호 줄면서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수도권은 인천에서 신규 미분양 발생으로 162호 증가했으나,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187호, 1,333호가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전월(2만8,961호) 대비 1,358호 감소한 2만7,603호로 나타났다. 이는 2011년 10월(2만7,101호) 이후 4개월 만에 감소한 것이다.
지방도 일부 지역에서 999호의 신규 미분양(999호)이 발생했음에도 분양가 할인 등 업계 자구노력, 전세수요의 매매수요 전환에 따른 주택거래 증가 등으로 기존 미분양이 꾸준히 줄면서 전월(3만8,825호) 대비 1,578호 감소한 3만7,247호를 기록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은 3만8,532호(수도권 1만9,113호, 지방 1만9,419호)로 전월(4만46호) 대비 1,514호가 감소했고, 85㎡ 이하도 2만6,318호(수도권 8,490호, 지방 1만7,828호)로 전월(2만7,740호) 대비 1,422호가 줄었다.
한편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전월(3만1,739호) 대비 287호가 감소한 총 3만1,452호(수도권 1만645호, 지방 2만807호)로 지난달 증가 후 2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