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반등에 성공은 하였으나, 실물경기 우려 여전
금일 국제사회 제재로 이란이 수출하는 원유가 큰 폭으로 줄어들 것 이라는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음. 이에 따라 최근 주춤거리던 국제유가가 금일 다시 급등세를 나타냄. 국제유가 상승으로 향후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가 커지면서 웃돈까지 주면서 미국 물가연동국채(TIPS)를 사들이는 상황이 연출됨.
미 재무부 10년만기 TIPS 입찰을 실시하면서 총 130억달러를 낙찰금리 마이너스0.0089%에 발행한다고 발표. 원유가격의 상승은 비철금속 및 귀금속시장에 단기적으로 상승 모멘텀을 제공 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실물경제가 입을 타격을 고려하면, 결코 좋지 않은 상황임. 한편, 금일 발표된 미국의 2월 신규주택판매는 이전치 보다 감소한 1.60%를 나타냄. 미국의 고용지표는 최근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미국의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불황의 늪을 헤어나지 못하고 있어, 또 다시 한번 미국의 3차 양적완화 기대감에 시장은 상승 탄력을 키웠음.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의 주요 비철금속들은 전일의 낙 폭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하는 모습으로 출발하여, 이탈리아 및 스페인의 국채 수익률 하락으로 상승 기반을 마련함. 여기에 미달러화의 약세가 이어지자 상승폭을 확대한 것으로 보임. 또한, 미 부동산 지표의 악화로 인한 3차 양적완화 기대감에 상승세를 유지한 것으로 판단됨.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그 동안 중국 및 주요 선진국의 경기둔화 우려 전망과 달러강세로 인한 여파에서 벗어나 상승 모습을 보임. 금일 美 주택지표를 제외하곤 큰 지표가 없는 가운데 장초반 한산한 모습을 보였고 전일 하락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반적 상승 마감을 보였음.
분기말을 앞두고 나타난 주요 펀드의 매도세와 유로존의 스페인 및 이탈리아 재정위기 우려로 인해 장중 하락 반전을 보이기도 했으나, 저가매수세 유입에 상승반전 했고 유로화의 상승과 연동한 귀금속은 소폭 상승을 보이며 한 주를 마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