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012-03-27     권영석

1. 귀금속

  귀금속 가격 또한 벤 버냉키 연준 의장 발언의 영향으로 금일 큰폭 상승하였다. 오늘의 상승으로 금 가격은 최근 2주 동안 중 가장 높은 가격을 보였을 정도로 투자자들의 QE3에 대한 기대감 및 이에 따른 귀금속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으로 매수세가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 Heraeus Precious Metals Management 사의 Trader는 이번 연준 의장 발언으로 기존 long position을 청산한 일부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재수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였다. Comex 금 4월 인도분은 버냉키 발언으로 장 중 온스 당 1,700달러에 육박하는 등 강한 상승세를 보임.


(예상레인지: $1,670~1,690)


2. 비철금속

  금일 비교적 조용한 모습을 보이며 일정 range내에서 움직임을 보였던 오전과 달리 오후에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QE3 시사 발언으로 전기동 가격을 포함한 비철금속 가격은 상승하였다. 오전 비철금속 시장은 지난주 중국 경제지표에 대한 실망감으로 인한 매도가 실제 지표 대비 과하였다는 평가와 함께 이에 대한 저가 매수세의 유입으로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금주 있을 미국 내구재 주문 현황도 전월대비 큰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에 영향을 주었다. 반면 금일 발표된 미결주택매매, 달라스 연준 제조업 활동 등이 기대에 못미치는 수치로 발표되면서 비철금속 가격의 상승은 제한을 받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런 조용한 range내에서 움직이던 비철금속 가격은 벤 버냉키 연준의장의 발언으로 큰 폭 상승하였다. 금일 버냉키 의장은 장기 실업률은 주기적인 문제들에 의해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면서 조절가능한 통화정책이 장기간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하였다.

  QE3에 대한 명확한 언급은 없었지만 시장에서는 QE3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으며 이에 대부분의 commodity가격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여전히 QE3를 위한 진입장벽이 매우 높다고 언급하며 연준은 앞서 말했던 것을 반복하고 있는 수준이라며 부정적 입장을 보이기도 하였다.

  한편 금일 전기동 LME재고는 전일 대비 1,175톤 감소한 254,000톤을 보였으며 이는 2008년 11월 이래 최저치로 전기동 가격 지지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유럽에서 거래되는 전기동 premium 또한 LME의 낮은 전기동 재고로 인해 $80~95/톤 수준으로 연초 대비 2배 가까이 상승한 가격에 거래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예상레인지: $8,450~8,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