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단신)대구시, 주택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노력 외 2건

2012-03-27     박진철

■대구시, 주택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노력
2017년까지 주택 5만2천호 건설 계획

대구시는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 외지 대형 건설업체 16개 사와 화성산업 등 지역 건설업체 4개 시공사를 초청해 주택시장 위축으로 사업 추진이 부진한 주택 재건축·재개발 사업 등 정비사업 활성화의 다각적인 해결책을 모색했다고 3월 27일 밝혔다.

대구시는 이 자리에서 3~4년 후에는 중소형 아파트 공급 부족이 심각하다는 설명과 함께 대구광역시 주택종합계획에 따라 2017년까지 공급할 주택 5만2,000호 건설을 위해 조속한 정비사업 참여로 주택공급 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대형 건설업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대구시 미분양 주택은 2010년 말 대비 48.2%(6,356세대)가 감소하는 등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 있다.

대구시 정명섭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 정비사업 활성화와 중소형 아파트 공급 확대로 주택시장 안정과 노후·불량주택 밀집 지역의 주거 환경 개선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정부와 시 차원에서도 도시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서남해안 일주도로 건설 잰걸음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는 올해 서남해안 일주도로 건설에 국비 1,786억원을 집중 투입한다고 3월 27일 밝혔다.

서남해안 일주도로는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동해안을 유(U)자형으로 연결하는 도로망으로 2001년 8월 지정된 국도77호선 1,270.9㎞중 전남 구간은 영광에서 여수까지 연결하는 564.2㎞다.

지난해까지 연륙·연도교 구간인 신지대교·고금대교·백야대교 등 4개 지구를 포함한 271.3㎞ 구간이 완료됐다.

전남도는 올해 압해~운남, 적금~영남, 돌산~화태, 신지~고금 등 13개 지구 8.9㎞를 조기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수자원공사, 네팔정부와 수력발전 협약 체결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김건호)는 3월 27일 네팔 정부와 모디강 상류의 'Upper Modi A 수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약 1,300억원 규모의 이번 사업은, 수력발전소 건설 후 전력을 생산·판매해 사업비를 회수하는 BOT(Build- Own-Transfer) 방식으로 추진된다.

지난해 6월 수력발전 개발사업의 공동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수자원공사와 네팔 전력청은 그간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해당 사업의 개발방향, 자본금 규모, 기관 간 역할과 책임을 정하는 공동개발협약에 합의했다.

발전소 건설공사에는 국내 건설사와 엔지니어링사가 참여할 예정으로 향후 30년간 안정적 국부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수자원공사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