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제유가 하락

2012-03-29     박진철

  28일 국제유가는 주요 국가들의 전략비축유 방출 가능성 제기,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서부 텍사스산 선물유가는 전일 대비 배럴당 1.92달러 하락한 105.41달러, 런던거래소의 브렌트 선물유가는 전일 대비 배럴당 1.38달러 하락한 124.1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 현물유가도 전일 이란의 핵협상 재개 보도 등의 영향으로 전일 대비 배럴당 1.09달러 하락한 122.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이 프랑스, 영국 등에 전략비축유 방출 문제 협의를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한국석유공사는 분석했다.

  프랑스 산업장관 Eric Besson은 28일(현지시각) 내각 회의가 끝난 뒤, 미국이 전략비축유 방출을 제의했으며 프랑스 정부가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정부는 전략비축유 방출과 관련해 아무런 결정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