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HR 가격할인 축소 재도전

톤당 3만원 인상 추진

2012-03-29     방정환

  현대제철이 열연강판 가격할인 축소에 재도전한다.

  회사측은 이달에 톤당 3만원의 할인폭 축소를 결정하고 이를 발표까지 했으나 수요가들의 반발에 할인 축소를 잠정 연기했다가 재차 할인축소를 단행키로 했다.

  이러한 결정에도 불구하고 내수가격 전체가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지 않고 있어서 재도전 성공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포스코가 2분기 주문투입분부터 열연강판 가격할인을 축소키로 함에 따라 현대제철의 할인 축소도 힘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제철은 4월적 수출계약을 일본과 대만 밀의 저가 오퍼 영향으로 당초 목표했던 톤당 700달러(FOB)를 다소 밑도는 수준인 680~690달러에 마무리 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함께 5월 선적분에 대해서도 가격인상을 타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