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특수강, 상장 준비작업 착수
주관사 선정 위한 입찰제안요청서 발송
내달 17일 최종 선정 예정
2012-03-29 방정환
포스코특수강(사장 성현욱)의 기업공개(IPO)가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회사측은 최근 국내외 증권사를 대상으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면서 상장공모를 위한 주관사 선정에 본격 착수했다.
포스코특수강은 다음달 6일까지 입찰제안서를 접수한 후 심사를 통해 예비 주관사 후보군(Short -list)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들 증권사를 대상으로 사전설명회를 가진 뒤에 최종 주관사 선정은 17일경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관사 선정이 완료되면 실사 등을 거쳐 7~8월에 상장 예비심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상장 시 시가총액은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기업공개는 100%의 지분을 갖고 있는 포스코가 올해 초 재무구조 개선 및 현금 창출을 위해 계열사 상장의 뜻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당시 포스코는 올해 2개 계열사에 대한 상장계획을 밝혔으며, 포스코특수강 외에 포스코에너지의 기업공개 가능성이 있다. 최대 계열사인 포스코건설은 내년에 상장을 재추진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