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미국 주간 신규 실업 수당 청구건수 예상치 하회, 하지만 4년래 최저
*미국 GDP 에상 부합, 전분기와 동일
*스페인 예산 감축안 앞두고 유로 하락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품목마다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이었으나 전반적으로는 스페인 채무위기 관련 유로화의 하락으로 인해 약보합세를 보여주었다.
금일 비철 금속시장은 품목별로 다른 방향으로의 움직임을 보여주었으다. copper 는 약보합 모습을 보였고 Aluminium 과 Nickel 은 1% 이상의 하락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Zinc, Lead, Tin 은 상승 모습을 보여주었다. 금일 시장의 이슈는 스페인 정부의 예산안 관련 내용이었다. 스페인의 채무위기 극복의지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며 유로화의 하락을 부추기는 모습이었고 이는 유럽 시간동안 copper 와 Aluminium 의 가격을 하락시켰다.
이후 미국 주간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하여 나타나자 추가하락을 시도하기도 하였으나 발표된 수치가 4년래 최저치라는 점이 부각되며 가격 움직임은 줄어들었다. copper 는 금일 8,300 후반에서 장을 시작한 후 몇번 8,300 선을 하향 돌파 시도하였으나 더 이상 아래로 힘이 실맂 않았다. 결국 3M 8,300 선 위에서 소폭 하락한 채로 장을 마감하였다.
Aluminium 은 전일 이야기 되었던 비축유 방출 논의가 거의 마무리 되었다는 소식에 하락폭을 키우는 모습이었으며 3M 2,140 선까지 하락하였다. 이와는 달리 Zinc와 Lead, 그리고 Tin 은 전일 대비 상승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Tin 은 PT Timah 의 2011년 생산량이 6 percent 감소하였다는 소식이 가격 상승을 도운 것으로 분석된다.
range 장에 대한 하향 돌파 가능성이 이야기 되었던 copper 가격은 금일 주춤한 모습이다. 가격 하락을 이끌 수 있는 큰 재료가 없었다는 점도 있겠지만 아직은 range 하단에서의 지지 모습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금일 움직임은 8,300 선에서의 지지가 존재한다는 것을 어느정도 확인시켜주었다. 내일의 움직임 역시 주춤한 모습이라면 range 내의 움직임은 조금 더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내일의 지표인 시카고 PMI 와 미시간 심리 지수가 시장을 어떻게 움직이는지 주목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