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동부메탈 신용등급 'BBB+' 유지

물량 중심 매출 증가세 시현

2012-03-30     전민준
   한국기업평가는 30일 동부메탈의 신용등급 'BBB+/긍정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주요 평정요인은 ▲양호한 사업안정성 ▲증설에 의한 외형성장세 ▲영업수익성 우수하나, 변동성은 높은 수준 ▲차입부담 증가추이 등이었다.

  한기평은 포스코와 현대제철 및 동부제철 등 국내 주요 철강사의 상공정투자로 조강생산능력이 크게 확대된 가운데 동부메탈의 합금철 생산능력이 25 만톤에서 50 만톤으로 증가돼, 물량을 중심으로 한 매출 증가세가 시현되고 있는 것으로 보았다.

  또 2009 년 중 800억원의 고배당과 2010년 이후의 증설투자로 인하여 잉여 현금흐름의 적자 및 이로 인한 차입부담 증가에 따라 부채비율 등의 재무레버리지가 확대되었다고 평가했다.

  송태준 평가실장은 "이번 등급과 전망 유지는 동사의 증설투자에 의한 외형 확대와 이익규모 증대 등 실적 제고의 기대를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향후 신용도와 관련한 주요 모니터일 요인으로 시설 증설에 의한 외형의 성장기조 하에서 우수한 수익성이 훼손되지 않고 유지될 수 있는지와 이익규모 및 현금흐름의 확대로 인하여 차입부담이 완화되는지의 여부가 지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