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1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하회 전망

하이투자증권 "2분기부터는 이익 실현 증가"

2012-04-06     권영석

현대제철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이투자증권은 6일 현대제철의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감소한 3조5,300억원, 영업이익은 48.8% 줄어든 1,584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방민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부터 자동차용 열연강판 할인이 적용되고 후판 평균판매단가가 급락해 판재부문의 마진이 축소됐다"며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대비 9.5%, 47.5% 하락한 3조5300억원, 1584억원을 기록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방 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값이 저렴한 원재료가 투입되면서 재료비 단가가 내리고 있어 2분기부터는 현대제철의 이익이 뚜렷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