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허가·착공면적 큰 폭 증가

2월 실적, 전년比 24·48% 늘어

2012-04-13     박진철

  2월 건축허가면적과 건축착공면적이 각각 전년 동월 대비 24%,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김흥수)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2월 건축허가면적이 전년 동월 대비 23.8% 증가하면서 세 달 연속 감소세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특히 2월 건축허가면적은 2월 실적으로는 1993년 2월 882.0만㎡ 이후 19년 만에 최대치인 881.9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용 건축허가면적은 전년 동월 대비 43.6% 증가한 340.2만㎡로, 2월 허가면적으로는 6년 내 가장 양호한 실적이었다. 비주거용 건축허가면적도 전년 동월 대비 13.9% 증가한 541.7만㎡를 기록해 세 달 만에 다시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공업용이 전년 동월 대비 16.9% 감소해 부진했으나, 상업용이 26.4%, 교육·사회용은 47.3%, 기타 허가면적은 20.6%가 증가했다.

  1~2월 누적허가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1,765.2만㎡로 주거용이 695.5만㎡을 기록해 18.2% 증가했으나, 비주거용은 1,069.8만㎡로 1.0% 감소했다.

  한편 2월 건축착공면적은 전년 동월 대비 47.7% 증가하면서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다.

  건산연은 2월 건축착공면적이 자료를 확인할 수 있는 2000년 이후 2월 실적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727.1만㎡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특히 주거용 착공면적은 전년 동월 대비 76.3% 증가해 자료가 확인되는 2000년 이후 2월 실적으로는 역대 최대치인 299.6만㎡를 기록했다. 비주거용 착공면적 역시 전년 동월 대비 32.6% 증가한 427.4만㎡로 두 달 연속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상업용과 공업용이 각각 전년 동월 대비 59.6%, 13.3% 늘었으며, 교육·사회용과 기타 착공면적 또한 각각 37.7%, 14.7% 증가했다.

  1~2월 누적착공 면적도 전년 동기 대비 56.4% 증가한 1,523.0만㎡로 2월 누적치로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거용이 692.1만㎡로 141.9% 증가했으며, 비주거용도 830.9만㎡로 20.8%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