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난해 무역적자 역대 최대

2012-04-19     문수호

  일본이 지난해에 역대 최대의 무역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재무성은 19일 2011년도(2011년 4월∼2012년 3월)의 무역적자가 4조 4,101억엔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1979년 이후 최대 규모의 적자이다.

  동일본 대지진과 엔고현상, 태국 대홍수 등으로 수출이 크게 위축된 반면, 화력발전을 위한 액화천연가스(LNG) 등의 수입이 급증하면서 무역적자 폭이 커졌다.

  지난해 수출액은 65조2,819억 엔으로 전년 대비 3.7% 줄었고, 수입액은 69조6,920억으로 11.6% 증가했다.
한편, 일본의 지난 3월 무역수지는 826억엔으로 2개월 만에 적자로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