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012-04-23     정호근
독일 4월 Ifo 재계신뢰지수 109.9로 예상 109.5보다 상회.
영국 통계청(ONS), 3월 소매판매가 월간 1.8% 증가.
유럽연합(EU) 경제통화위원회 위원장, IMF 기금 4000억 달러 이상 증액 합의 확신.
 
  금일 비철시장은 아시아 장중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런던장 시작 후 유럽 지표의 호재와 IMF 기금증액에 대한 호재로 인해 비철시장 전반적으로 큰 폭의 상승 마감하였다.
 
  금일 비철시장에서는 copper의 경우 아시아 장에서는 눈에 띄는 재료의 부족으로 박스권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런던 장 개장 후 독일 민간경제 연구소 Ifo는 4월 재계신뢰지수가 109.9로 지난 3월의 109.8에서 소폭 상승했다고 발표하였다. 이는 109.5로 낮아질 것을 예상한 전문가 전망치보다 양호한 결과이며,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이다. 또한 영국 통계청에서 발표된 3월 소매판매가 월간 1.8% 증가를 이루면서 유럽증시가 반등하였고 유로대비 달러가치의 하락으로 비철 전반에 걸친 상승 기회를 부여하였다. 장 중반을 넘어서며 올리 렌 유럽연합(EU) 경제통화위원회 위원장이 G20와 신흥국의 지도자들이 국제통화기금(IMF) 재원을 4000억달러 이상 확대하는데 합의할 것으로 확신한다는 기사와 함께 유럽증시는 큰 폭의 상승을 보였으며 비철 전반에 상승 탄력을 주기 시작하였다. 따라서 copper 가격은 한때 $8217까지 상승하였으며 장 후반까지 비철 전반에 상승기류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다.
 
  금일 비철시장은 유럽 지표의 호재와 IMF 기금증액으로 인해 오랜만에 호조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다. 하지만 아직 유로존의 위기는 여전하며 특히 유로존이 마련한 임시적 혹은 영구적 구제기금(EFSF와 ESM)을 이용한 스페인은행들의 재자본화 계획은 없다고 올리 렌 유럽연합(EU) 경제통화위원회 위원장은 밝혔다. 따라서 아직 비철 시장에서도 계속 이 상승 기류가 지속될지는 미지수이며 명일 발표될 유로존 PMI 지수 및 호재 속에서 마감한 글로벌 경제가 어느정도 이어갈지에 대해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