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국 등 아시아 조선/기계 무역 앞장

'중국·아시아 조선/기계 무역 사절단' 파견

2012-04-23     박진철

  울산시는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공동으로 23일부터 28일까지 중국 다롄시, 싱가포르에 '중국·아시아 조선/기계 무역사절단'을 파견, 세일즈 활동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참가업체는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5일까지 희망 업체를 모집, KOTRA KBC(Korea Business Center)의 현지 시장성 조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동서하이텍(박재희), 금성메탈(조재용), 에이스엔지니어링(박대환), 에스엠티앤디(한기익), 진보기업(박상욱), 동원엔택(신승호), 중산기업(정광수), 청호이엔지(정삼균) 등 8개 업체로 구성됐다.

  이번 파견지인 중국 다롄시는 선박, 기계장비제조 산업이 발달한 도시로 단일 규모로는 중국 최대 조선소인 다롄조선소와 중국 최대 외자 조선소인 한국 STX가 소재하고 있다. 또한 싱가포르는 세계 최대 컨테이너 처리 능력이 있는 항구를 보유해 선박 수리 등 관련산업 수요가 풍부하며 특히 선박수리용 기자재가 수출 유망 품목으로 울산 중소기업이 수출하기 위한 적지로 판단된다.

  파견 업체는 도시별로 KOTRA KBC에서 제공하는 상담장에서 현지 바이어와의 직접 상담을 통해 자사 제품의 홍보, 구매상담 및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아시아 지역의 시장 상황에 맞춰 조선, 기계 분야에 경쟁력 높은 중소기업을 발굴하여 파견하는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사업이 해당 중소기업의 수출판로 개척에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올해 FTA 체결국을 중심으로 인도, 북미 등 총 6회에 걸쳐 무역사절단을 파견,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