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IMC社와 텅스텐 개발 사업 추진
IMC그룹, 채광준비·생산공장 조성
2012-04-25 권영석
강원도와 영월군이 IMC社의 텅스텐 개발 사업을 지원한다.
도는 강원도청 본관회의실에서 최문순 지사, 모세샤론 대구텍 사장, 박선규 영월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월 상동 텅스텐 개발사업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IMC그룹은 투자의 귀재 워런버핏이 대주주인 이스라엘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3대 금속가공 기업으로, 우리나라의 대구텍을 포함하여 14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도에 따르면 이번 MOU 규모는 7,000만 캐나다달러로 원화로는 800억원에 달해 도가 체결한 제조업 분야 외자유치 협약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강원도와 영월군은 인허가 등 행정지원과 조세감면, 기반시설 등을 지원키로했다.
한편 IMC그룹은 연말까지 기존 광구에 방치된 설비를 보수하는 등 채광준비와 텅스텐 분말(APT·Ammonium Paratungstate) 생산 공장을 조성,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