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 FOMC 관망하며 소폭 상승세

   금일 유럽중앙은행(ECB)의 드라기 총재는 아직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며 어떠한 출구전략 논의도 현재 이 같은 상황에서는 너무 이른 감이 있다고 강조하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을 표시하며 긴축정책으로의 전환 가능성을 제한시킴. 이로 인해 시장은 상승세를 나타내었으나, 금일 예정인 FOMC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시장은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임.

  연방준비제도의 정책회의 성명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부진한 고용지표와 관련,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과 부재 우려감이 팽팽하게 겹친 하루. 한편, 금일 발표된 미국의 내구재 주문이 큰 폭으로 하락함. 내구재 주문은 3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며 향후 제조업 경기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낳음.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ECB 드라기 총재의 발언과 스페인 및 이탈리아의 국채 하락 영향으로 상승세를 나타냄. 주요 비철금속은 지난주 스페인 재정위기 우려감으로 인해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낸 이후 지지선에 대한 신뢰감과 금일 FOMC의 기대감이 섞이며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판단됨.

  그러나, 금일 발표된 미국의 내구재 주문이 증명하듯 향후 글로벌 실물 시장의 경기 둔화 우려감이 지속되는 바 단기적 상승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됨.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FOMC 결과 발표 이전까지는 관망세가 지배적인 가운데 제한된 움직임을 보임. 여타 상품에 비해 귀금속시장은 보수적인 관망세가 이어지며 소폭의 하락세를 나타냄.

  독일의 ECB 지지 발언으로 유로존 채무 우려는 다소 완화되며 보합권을 유지함. FOMC 회의에서 기대했던 추가 양적완화 보다는 기존의 통화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발표 전 증폭되자 변동성이 커진 장세를 연출하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