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012-04-26     정호근

  금일 비철 금속 시장은 영국 GDP 와 미국 내구재 주문이 예상치를 하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FOMC 회의 결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이틀 연속 상승 마감하였다.

  금일 시장의 가장 큰 이슈는 FOMC 회의에서 3차 양적완화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였다. 비철금속 시장은 일단 FOMC 에서 시장에 긍정적인 언급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었으며 이에 따라 유럽장이 시작된 후 가격 상승 모습이었다. Asia 장에서 보합세를 유지하였던 비철 금속 시장은 유럽시장이 시작된 이후 상승 모습으로 전환하였고 미국시장까지 이러한 모습은 이어졌다.

  장 마감 직전 FOMC 의 발표 내용이 양적완화에 대한 언급없이 2014년까지 현재 기준금리를 유지하는 것으로로 발표 되자 장은 상승폭을 소폭 줄이며 마감하였다. copper 가격은 8,100 선에서 움직이다 유럽시장 부터 8,200 선에 대한 상향 Test 모습이 나타났으며 결국 8,190 수준에 장을 마감하였고 Aluminium 은 초반 가격 상승분이 원유재고의 상승과 이란에서의 핵 프로그램 중단 가능성으로 인해 소폭 하락하였다.

  금일 비철 금속 시장은 FOMC 회의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하며 마감하였으나 발표된 FOMC 의 성명은 시장에 상승 영향을 크게 끼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2014년까지 금리를 유지하기로 했지만 3차양적완화에 대한 언급은 없었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가격 하락 요인이 여전히 사라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하락 주의가 필요하다. 하락요인으로서는 미국의 경기 보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지역의 문제가 더 큰 요인이기 때문이다.

  Fundamnetal 적으로는 copper 의 cancelled warrant 가 전체 재고의 약 40% 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실물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중국에서의 수요가 크게 줄었다는 소식은 실물시장의 부족분을 상쇄시켜주고 있다. 단기간에는 세계 경기 상황이 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겠지만 이후에는 fundamental 요소의 변화 역시 중요하게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