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단조산업 실태조사 결과1>2011년 평균 매출액 전년比 10.9% 증가

수출 비중 19%로 큰 폭 증가… 한국 단조품 선호 ‘UP’

2012-04-27     박진철

 <편집자주>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이사장 강동한)이 실시(조사 기간: 3월 26일~4월 4일, 167개 업체 대상 전화·팩스 조사)한‘2011년 단조업체 실태조사’를 2회에 걸쳐 싣는다. 2011년 단조업체 실태조사의 내용은 2011년 경영실태, 생산·판매·인력·투자·경영 애로·수출 등이었으며, 응답업체는 82개 업체로 응답률은 49%였다. 단조조합은 지난 2010년에도 단조업체 실태조사(응답 74개사)를 진행한 바 있다.
 


  자동차산업 호황 등으로 단조업계의 2011년 실적은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조조합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단조업체들의 매출액 기준 수요산업별 매출 비중은 자동차(57%)와 기계·중장비·플랜트(35%)가 92%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2011년 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294억원으로 2010년의 265억원 대비 10.9% 증가했다.

단조업계 수요산업별 매출 비중 및 평균 실적

구분

자동차

기계·중장비·플랜트

선박

기타

평균매출액

(백만원)

2010년

56.5%

35.1%

1.6%

5.7%

26,519

2011년

57.7%

34.8%

1.9%

5.6%

29,420

자료: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

  한편 2011년에 생산설비에 투자한 기업의 비율은 55%로 2010년보다 11%p 줄었으나, 평균 투자액은 13.6억원으로 31.8%가 증가했다. 고가의 자동단조프레스 투자가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단조조합은 설명했다. 2010년 조사 당시 2011년 생산설비 투자를 계획한 기업은 77%에 평균투자액은 14.1억 원이었으나 실제로 투자한 기업은 55%, 평균투자액은 13.6억 원으로 투자계획 대비 실제투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무제표상 경영실적을 보면 자산 규모는 5%p, 부채 비율은 2.4%p 증가했다. 또한 매출 증대 효과로 인해 매출원가는 낮아지고 이익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출 확대 효과로 재료비와 노무비는 증가, 경비는 감소했다.

재무제표로 본 단조업계 경영실적        

구분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제조원가명세서

자산

부채

자본

매출액

매출원가

순손익

재료비

노무비

경비

2010년

18,596

11,642

6,954

26,519

23,551

1,043

17,010

1,467

7,231

100.0%

62.6%

37.4%

88.8%

3.9%

66.1%

5.7%

28.1%

2011년

19,526

12,734

6,792

29,420

25,757

1,244

18,893

1,681

6,620

100.0%

65.2%

34.8%

87.6%

4.2%

69.5%

6.2%

24.3%

자료: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단위: 백만원, %)        

  전체 판매에서 수출 비중은 2010년 11%에서 2011년 19%로 큰 폭 증가했다. 단조조합은 한국 단조품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해외시장의 규모는 아시아, 미주, 유럽 순으로 2010년과 비슷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