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발강관업계, '중소기업 적합업종' 재추진

동반성장委에 중소기업 적합업종 신청

2012-04-27     김덕호

  인발강관 제조업체 11개사가 중소기업 적합업종·품목 적합성 여부를 재차 신청한다.

  중소기업 적합 업종·품목은 ▲비용 측면에서 해당 품목을 생산하는데 효율적인 기업규모가 중소기업에 적합한 품목, ▲1인당 생산성(생산량 ÷ 종업원수)이 대기업보다 높아 생산성 측면에서 중소기업이 경쟁력이 있는 품목, ▲해당 업종·품목의 전체 종사자(상시근로자) 중에서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종사자의 비중이 높은 품목을 선정해 관련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 방안을 모색하는 제도다.

  인발관 제조업체들은 지난해에도 이 제도를 신청한 바 있지만 최종 선정되지는 못했다.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선정될 경우 동반성장위는 인발관 산업으로의 대기업 진출을 자제하게 되며 진출해 있는 대기업에 탈퇴를 권장하게 된다.

  그러나 인발강관에 진출했거나 신규로 진출하려는 업체들의 경우 적합업종 선정에 적용되는 대기업 범위(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인발관이 중기적합업종 결정이 나더라도 실질적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는 적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