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유로존 4월 제조업 PMI 45.9로 잠정 46.0보다 하회
*ADP 미국 4월 민간고용 증가 폭 119k로 예상 177k 보다 하회
*미국 공장주문 -1.5%로 3년래 최대폭 감소
금일 비철시장은 유럽 및 미국 지표의 악재로 인하여 아시아장중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다 런던장 이후 서서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장을 마감하였다.
금일 비철시장은 중국 세력의 복귀와 더불어 아시아장 시작 시 다소 하락, copper의 경우 전일 종가에 비해 $8350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중국증시의 상승으로 인해 하락 지지를 받으며 박스권 움직임을 보였다. 런던장이 시작되자 유로존의 지난 4월 제조업 경기가 최근 3년래 가장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존의 4월 제조업 PMI 지수 최종치는 이전 달과 잠정치를 모두 하회하며 제조업 경기 위축을 시사했다.
마르키트는 지난 4월 유로존의 제조업 PMI지수 최종치가 45.9를 기록했다고 발표하였으며 이는 지난 3월이 47.7보다 크게 떨어진 수준이며, 잠정치인 46.0 보다도 다소 낮은 수치다. 또한 지난 2009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경기 판단의 기준인 50선을 여전히 밑돌며 비철전반에 걸쳐 하락흐름을 시사하기 시작하였다. 장 중반을 넘어서자 미국의 민간부문에서 늘어난 일자리 수가 예상을 하회하며 7개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사는 4월 미국 민간부문에서 11만 9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하며, 2011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의 증가폭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17만 7000개 증가를 예상했던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하회하는 결과였다. 이어 미국 공장주문 또한 -1.5%로 3년래 최대폭으로 감소하였다. 이로 인해 시장 전반의 투심이 안전사산에 집중 되었으며 비철전반에 하락 동력을 주었고 copper 가격은 한때 $8275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copper 의 경우 재고 부족 등 펀드멘탈한 요인으로 인해 $8300선을 중심으로 장을 마감하였다.
금일 비철시장은 크게 눈에 띄는 방향성은 보이지 않았다. 미국과 유럽의 악제에도 불구하고 copper의 경우 펀드멘탈적 요인으로 상쇄되는 모습을 연출하였다. 하지만 이번 주는 미국경기에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실업률에 관한 지표들이 많은 만큼 명일의 주간실업수당건수 및 금요일에 발표될 4월 비농업부분 고용동향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