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리전망-가전> 전년비4.0%감소…상반기 부진이 문제

글로벌 경제 개선·런던 올림픽 수요증가 기대

2012-05-11     전민준

  올해 주요 가전제품(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전자레인지, LCD TV) 생산은 미국 등 선진국 경기 개선에 따라 하반기에 생산 회복이 기대되나 상반기 대폭 감소 영향으로 전년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리는 수급전망을 통해 2012년 2분기분야별로 보면 생산은 에어컨 판매가 늘어나는 가운데 윤달 이후 혼수 가전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신흥국으로의 수출도 확대되면서 가전 생산은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수출은 미국 경기지표 개선 등에 따른 글로벌 경제 불안 완화 및 7월 런던 올림픽을 앞둔 LCD TV 수요가 증가하면서 2분기 이후 소폭 회복될 전망이다. 다만 유로존 재정위기 등으로 인한 실물경제 침체의 여파로 연간 4.7% 감소할 수 있다고 봤다.

  수입은 내수부진으로 2분기 이후 감소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포슬는 2분기 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9.1%감소한 1억4,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하반기 수입도 전년동기 대비 2.5% 줄어든 2,7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