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2012-05-13     김간언

중국 실물경기 둔화 우려 확대


  금일 귀금속 및 비철금속 시장은 일제히 약세를 보이며 위축된 투자심리를 반영함. 그리스발 유럽 재정위기가 여전한데다 이날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마저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실망감이 커진 것으로 판단됨. 이날 중국 경제지표가 둔화된 것으로 확인되며 중국 실물경기 둔화를 다시 한번 증명해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임.

  중국 4월 산업생산이 지난 3월 대비 2.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고, 4월 소매판매 역시 전망치를 하회하는 14.10%를 나타내 실망 매물이 쏟아져 나온 것으로 보임. 그러나, 미국의 소비지표 개선 소식과 예상보다 양호한 미국의 소비자신뢰조표에 그리스 경계감이 완화되며 하락은 제한된 하루. 미국의 소비자 지수는 전망치인 76.20 포인트를 상회하는 77.80 포인트를 기록함.


  비철금속:비철금속 시장은 부진한 중국의 경제지표 및 스페인 은행권 우려로 소폭 약세 흐름을 보임. JP모건의 파생상품 거래손실 소식과 그리스 정치권 혼란 역시 투자심리를 압박하며 전일의 반등 시도를 이어가지 못함. 그러나 미국의 지표 호조로 하락세는 다소 진정되었고, 낙 폭을 일부 축소하며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세를 보이며 한 주를 마감함.


  귀금속:귀금속 시장은 그리스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중국 경제지표까지 둔화된 양상을 보이자 하락 압력을 받은 것으로 보임. 주요 귀금속 상품들은 금일 1% 대의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심리의 위축과 실물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을 반영함.

  그러나 주요 귀금속 상품은 일중 저점을 기록한 이후, 미국 소비자신뢰지수의 상승으로 하락세를 줄이며 반등을 시도함. 시장은 여전히 취약한 유럽 재정위기와 재차 확인되고 있는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음. 투자자들은 이점을 인지하고 좀 더 보수적인 자세로 다음주 시장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