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스텍기술투자 500억 투자압력 "사실 아냐"

  포스코가 18일 불거진 포스텍기술투자의 부산저축은행 500억원 투자에 대해 이상득 국회의원의 부탁을 받고 전ㆍ현직 CEO가 압력을 행사했다는 기사에 대해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이날 국내 모 일간지는 이 의원이 포스코 정준양 회장에게 투자 부탁을 했고, 정 회장이 당시 이구택 이사장에게 투자를 지시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했다.

  포스코는 포스텍기술투자가 부산저축은행에 투자한 것은 투자심의 절차를 준수해 자체적으로 결정한 것이며, 포스코의 전ㆍ현직 CEO가 지시를 하거나 압력을 행사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로 인해 회사의 이미지가 심각하게 실추된 데에 대해 해당 언론사와 기자를 대상으로 모든 민형사상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