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유로존 위기 우려 속 경계감 지속
금일 비철금속 및 귀금속 시장은 그리스와 스페인을 중심으로 유로존 재정위기가 여타 유럽 국가들로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감 속에 비철금속 상품들은 최근 하락세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귀금속 상품들 역시 안전자산으로 역할과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움직임을 보이며 하루를 시작.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스페인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강등시키고 피치 역시 그리스의 장기 국가신용등급을 ‘B-‘에서 ‘CCC’로 한 단계 하향조정하면서 유로존 위기에 대한 불안감에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역시 얼어붙는 모습을 보임.
하지만, 유럽 장 시작 후 미국과 유럽 증시를 비롯해 여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동반하며 비철금속 및 귀금속 상품들은 상승 움직임을 연출함. 주요 경제지표 부재 속에 유로화는 미 달러화 대비 4개월래 저점에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며 금속 상품 상승에 힘을 보태는 하루.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국제신용평가사들이 스페인 은행들과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강등시키면서 전일 상승 흐름을 이어나가지 못하고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이며 하루를 시작. 계속된 유로존 위기 우려감에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며 Copper를 비롯한 비철금속 상품들은 쉽사리 상승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임. 유로화가 미 달러화 대비 하락폭을 만회하면서 상승 흐름을 보였으나 계속된 유럽 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상승폭에는 제한을 두는 모습.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전일의 추세를 이어 안전자산 성격을 강하게 나타내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임. 새벽 전해진 스페인 은행권과 그리스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유로화가 초반 약세를 보였음에도 귀금속은 보합권을 유지하며 유로화와의 연계성은 다소 줄어든 성향을 나타냄. 주말을 앞두고 금주 큰 폭 하락한 데 대한 숏 커버링이 이어지면서 급등하는 모습을 연출함. 금 및 은 가격은 이틀간 큰 폭 상승하며 주간 낙폭을 모두 만회하고 한 주를 마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