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피치, 일본 국가신용등급 강등등
*미국 4월 기존주택매매 예상, 전월 상회
금일 $7,793.25로 상승 출발한 3M 전기동은 아시아장 시간대에서 전일 유로존 위기 우려 완화에 따른 뉴욕 증시 상승과 저가 매수세 유입 그리고 중국 원자바오 총리의 물가안정 보다는 경제성장에 중점을 둘 것이라는 발언에 $7,800선을 상회하는 등 전일의 상승을 이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Pre-Market 시간대에서 OECD의 유럽 위기가 글로벌 경제에 타격을 입힐 가능성이 있다는 언급과 일본 국가신용등급 강등 소식 등에 상승분을 반납하며 $7,700선 초반 수준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전장에서는 유럽 증시 강세 및 뉴욕 증시 상승 출발에 전일 종가 수준까지 반등했으며 오후장에서는 유럽, 미국 지표 호재에도 불구 신평사 이건-존스의 스페인 신용등급 BB+ 에서 BB-로의 강등 소식에 상승폭을 반납하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금일 비철 시장은 G8의 그리스 유로존 잔류 지지에 이어 명일 EU 정상회의에서 유로존 문제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 그리고 향후 중국 수요 증가 전망 등에 지지받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아직까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유로존발 불안감 속에 일본 국가신용등급 강등 소식 등에 하락 압력 속에 주로 증시, 통화 시장에 연동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금일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의 'AA'에서 'A+'로 두단계 강등했으며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이 소식 이후 유로화가 하락, 달러화가 상승 전환하면서 비철 시장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명일 EU의 브뤼셀에서 비공식 정상회의에서 구체적인 경기 부양책에 이어 유로 채권 발행 및 EFSF 기능 강화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비철 시장이 펀더멘털 요인보다는 주요 증시 및 경제 상황 등에 연동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만약 이번 EU 정상회의 에서 유로존 우려 완화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나올 경우 비철 시장은 반등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