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유로존 정상회담 앞두고 관망세
금일 금속 시장은 내일 열릴 유로존 비공식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망세 속 비교적 차분한 움직임을 보임. 정상회담에서 유로존 우려를 덜어낼 방안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에 초반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유로존 정상들이 의견 차이를 좁힐 수 있을지에 의구심이 제기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함. 정상회담에서 다뤄질 유로본드 도입 여부를 놓고 프랑스 등은 긍정적 반응을 나타내고 있는 반면 독일은 유로본드 도입이 야기할 자금조달 비용 상승을 경계하며 반대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됨.
금일 실시된 스페인 단기국채 입찰에서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은행권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억누르고 있음을 나타냄. 하지만, 2010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미국의 4월 기존주택판매 지표가 가격을 지지하면서 대체로 보합권에 머무는 모습. 한편 최근 보이고 있는 성장 둔화 조짐에 대한 방안으로 사회 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는 중국의 전일 발표가 향후 적극적인 경기 부양에 나설 수 있다는 시장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킴.
비철금속:비철금속 시장은 유로존 정상회담을 앞둔 관망세 속 소폭 하락하는 하루. 정상회담 기대감과 중국의 경제성장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세로 하루를 시작. 하지만, 유로존 정상 간의 입장 차에 대한 경계심과 스페인 국채 입찰 수익률 상승으로 인해 압박 받으며 하락.
귀금속:귀금속 시장은 유로화가 미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이며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 하루. 스페인 단기국채 입찰 결과 수요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수익률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유로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금을 포함한 귀금속 가격은 동반 하락하는 모습을 연출. 명일 열리는 유럽연합(EU) 비공식 정상회담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형성되는 모습을 보임.
미국의 기존주택판매가 석달만에 증가세를 보이며 귀금속 상품들은 하락폭을 만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으나, 유럽 위기 우려감에 상승에는 제한을 두는 모습. EU 정상회담에서 유로존 재정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이 도출될 지에 주목해야 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