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중국 철강가격 회복 단기에 그칠 것”
2012-06-01 김덕호
중국의 열연강판 현물가격이 7주만에 반등했으나 가격회복은 3∼4개월의 단기에 그칠 것으로 삼성증권이 1일 분석했다.
김민수 연구원은 “백색 가전, 자동차, 사회 인프라에 대한 중국 정부의 부양정책이 구체화되면서 이 나라의 열연 현물가격이 반등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중국의 유통재고가 2009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임을 감안하면 유통상들의 재고축적은 철강 현물가격을 더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공급과잉의 문제를 안고 있는 중국 철강산업에서의 가격회복은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