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2후판 신설공사 7월 본격화

설비 설치공사 착수…내년 4월 시운전
1후판은 9월에 신규 압연기 설치 예정

2012-06-05     방정환

  현대제철(부회장 박승하)이 오는 7월부터 연산 150만톤 규모의 2후판공장 신설공사를 본격화 한다.

  회사측은 오는 7월부터 설비 설치작업에 착수해 내년 4월에는 시운전에 나설 계획이다. 시운전을 통한 시험생산을 거쳐 8월부터는 정상적인 생산체제를 가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1후판공장은 압연기를 추가해 현행 150만톤에서 50만톤 늘어난 200만톤 생산체제로의 증설공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기초공사 등을 마무리 하고 프레임 설치작업을 진행 중이며, 9월부터 설비 설치를 시작해 12월에 시험생산에 나선 후 내년 1월부터 정상적인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현대제철은 기존 1후판공장은 광폭재를 주로 하여 생산성을 중심으로 운용하며, 2후판공자은 협폭 박물재 등 부하강 생산에 집중하는 차별화 된 공장 운용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부하강 생산이 주를 이루는 2후판공장의 실제 생산량은 생산능력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