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진, 박준곤 사내이사(前 대표) 해임 결정
2012-06-07 차종혁
CHQ-Wire업체인 파나진(대표 김성기)은 “7일 임시주주총회 결과 사내이사 박준곤 해임의 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4월말 “박준곤(전 각자 대표이사, 현 등기이사)는 당사 재임 당시 자신이 소유한 비상장 개인기업인 코람스틸의 대표이사로 동시에 재직하면서, 코람스틸이 당사의 기계와 설비를 무상으로 사용하게 하는 등의 업무상의 배임으로 당사에 21억3천만원 상당의 손해를 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박준곤은 당사의 100% 중국자회사인 칭따오코람스틸에 동사장(대표이사)으로 동시에 재직하면서, 칭따오코람스틸에 대여금을 부당하게 지급하였고, 이중 4억6천만원을 횡령하는 등 4억8천만원 상당의 손해를 당사에 가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회사측은 "전 각자 대표이사(현 등기이사) 박준곤의 횡령·배임 혐의 금액과 관련해 민형사 소송의 법적 대응으로 회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