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5천억달러 수주 돌파

2014년 연간 수주 1천억달러 시대 열릴 듯

2012-06-13     박진철

  6월 14일자로 우리나라의 해외건설 수주 누계액이 5천억달러를 넘어섰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한화건설이 지난 5월 30일 계약을 체결한 이라크 신도시 사업(78억달러)을 6월 14일자로 수주 신고함에 따라 5천억달러(5,013억달러) 수주가 달성됐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가 1965년 태국 파타니-나라티왓 고속도로 공사로 해외건설시장에 처음 진출한 지 47년 만의 일이다.

  특히 2007년 이후 최근 5년간의 수주금액이 전체 수주액의 절반이 넘는 3천억달러에 달해 해외건설 산업의 가파른 성장세를 잘 나타내 주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에 정부의 지원정책이 더해지면 2014년 연간 수주 1천억달러 시대, 해외건설 5대강국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국토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