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금일 귀금속 및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의 부진한 미국 지표에 이어 금일 발표된 지표들 역시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자 부정적 경기 전망에 하락세를 보임. 금일 발표된 독일의 6월 재계신뢰지수가 예상을 하회하며 전월비 하락을 보이자 시장은 유로존 채무위기가 독일 경제에도 서서히 영향을 끼치기 시작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
최근 독일 지표들은 지속적으로 예상에 못 미치는 결과를 보여온 바 있음. 전일 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세계 15개 주요 은행들의 신용 등급을 하향 조정한 것 역시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자극함. 미국의 주간 경기선행지수도 이전 대비 하락을 기록함. 그러나 전일 전반적으로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한 데 대한 반발로 금일 하락폭은 크게 제한된 모습.
유럽중앙은행(ECB)이 스페인의 자본조달 압박을 염두에 둔 대출 담보 조건 완화를 발표한 데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4개국 정상 회담에서 1,300억 유로 규모의 성장 패키지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를 진정시킴.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경기 우려 및 무디스의 은행권 신용 등급 강등 소식에 소폭의 하락세를 보임. 오전까지는 전일의 가파른 하락세를 계속 이어가는 듯 했으나 반발 매수 및 ECB의 담보 조건 완화 발표에 낙폭을 크게 만회하는 장세를 연출함. FOMC 결과에 따른 경기 부양 실망감이 시장을 전반적으로 하락 추세로 뒤집어 놓은 상황이나 유럽 정상들이 성장 지원 필요성에 의견을 모으면서 기대 심리가 조성됨.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글로벌 은행 15곳의 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투자자 들의 투자심리를 악화시키며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하루를 시작. 주요 세계 경제지표 부재 속에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 및 그리스가 연립정부 구성 후 처음으로 긴축협상 의제가 논의 되는 만큼 투자자들의 이목이 유럽으로 쏠리는 하루. 유로가 미 달러화 대비 상승 반전하면서 귀금속 상품들은 장 초반의 하락폭을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결국 하락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