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리스>출하가 발표에 '없던 관심' 보이는 유통업계
본격적 비수기 접어드는 7월, 판매가 유지에 분수령 될 수도
2012-06-27 이진욱
포스코 7월 스테인리스 출하가 발표가 이번 주로 임박한 가운데 대부분의 유통업체들은 동결 쪽에 무게를 싣고 있는 모습이다.
그렇지 않아도 힘든 유통시장 상황에 포스코가 동결이 아닌 다른 선택을 하겠냐는 주장인 것이다.
유통업체 관계자들은 만약 포스코가 인하를 결정한다면 유통시장의 판매가는 더 낮아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또한 7월은 본격적인 비수기로 접어드는 시기라 유통업체들은 이전보다 가격 발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재 스테인리스 유통시장 판매 가격은 304 열연강판과 304 냉연강판 2mm 2B 제품 모두 5월말에 비해 톤당 3~5만원 정도 낮아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유통시장에서 판매량 확대의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고 있지만 가격 지키기에는 각 업체들이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라 이번 포스코의 7월 출하가 발표는 업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7월은 본격적인 비수기로 접어드는 시기라 유통업계는 다른 때와 달리 이번 가격 발표에는 예민하다"며 "대부분 유통업체 관계자들은 동결로 보고 있지만 혹시 다른 결정이 날 수도 있기 때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