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연>화물연대 파업, 열연價에 영향 있을까?
10일 이상 지속되면 어떻게든 손실 생겨...
2012-06-27 김경익
불안정한 시장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화물연대가 본격적인 파업에 돌입하면서 열연 유통시장이 떠들썩하다. 지난 2008년 화물연대 가입자들이 비가입자들의 운송을 방해하면서 일어났던 물류대란이 이번에도 일어나지 말라는 법은 없기 때문이다.
유통용 국산 열연강판은 대부분 육송으로 공급되고 있고 생산 공장이 대부분 포항과 광양 등의 지방에 밀집한 상황이기 때문에 유통업체들의 운송 차질은 불가피해 보인다. 운송중단으로 인한 피해를 제쳐두고라도 이번 파업으로 인해 운임료가 새롭게 책정된다면 열연유통가격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들 역시 이번 파업에 대해 “당장에야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지는 모르지만 파업이 10일 이상 지속된다면 어떤 방향으로든 손실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입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이번 파업이 2008년에 비해 참여인원이 적다는 점과 더불어 이전 파업에서의 ‘학습’들로 인해 피해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한 스틸서비스센터(SSC)관계자는 “그동안 이전 파업에서 드러난 운송체계의 문제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현재 철강업계는 시장경기의 불안정으로 수요자들이 구매의사를 미루고 있고 재고 보충보다는 소진 분위기에 있기 때문에 많은 물동량의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