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2012-06-27     김간언

*유럽연합 정상회의 회의론 팽배 여전히 위축

 
  금일 귀금속 및 비철금속 시장은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대한 회의론이 팽배해지며 유로존 유려가 재차 고조되자 스페인과 이탈리아 국채 입찰이 극히 부진한 양상을 보임. 이에 낙찰금리는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함. 스페인 재무부는 입찰을 통해 3개월과 6개월 단기국채를 총 30억8천만유로 어치를 발행했지만, 낙찰금리가 2.362%를 기록하며 지난달에 비해 3배 가까이 상승함.

  이탈리아 또한 2년짜리 제로쿠폰이 3.237% 상승해 지난 입찰 대비 2배나 높아짐. 여기에 금일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 마저 5개월만에 최악을 기록하자 하락세를 키운 것으로 판단됨. 미국의 소비자심리 지수를 끌어 내린 주된 이유는 고용경기 둔화와 유로존 재정위기 고조 등이 심리 악화에 한 몫을 한 것으로 풀이됨. 미국의 6월 소비자심리지수는 62.0포인트를 기록함.   

 
  비철금속:비철금속 시장 역시 전반적인 하향세를 보임. 그리스 총선을 앞두고 관망세가 우세한 가운데 유로존의 위기가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입찰 과정에서 여전히 팽배함을 증명하며 부진한 양상을 보이자 투자심리가 위축된데다 안전자선 선호현상으로 하락 압력을 받은 것으로 보임.
 
  여기에 미국의 소비자심리 지수가 악화되자 하락세를 키운 것으로 판단됨. 금일 영란은행(BOE)의 머빈 킹 총재가 추가부양을 시사했으나, 시장의 분위기를 반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임.

 
  귀금속:귀금속 시장은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불안한 단기국채발행 과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발표된 영국의 경기부양 의지에도 불구하고 경기둔화 전망이 장중 분위기를 지배하며 하락 마감 함. 또한 유로존 국가 중 하나인 키프로스가 구제금융을 요청하며 장중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불확실 성을 가중시켰,고 美 소비자 신뢰지수의 부진은 안전자산 선호 세를 달러강세로 나타나며 주요 귀금속의 하락을 이끌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