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證, "중국 철강산업 아직 변화 없다"
전방산업 필요 자금 유입 시 관련 철강재 수요 증가
2012-07-13 전민준
12일 우리투자증권 변종만 연구원에 따르면 금리인하 이후인 7월 6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열연, 철근 유통가격은 각각 0.9%, 1.0% 하락했고, 중국 철근선물가격도 1.6% 떨어졌다.
변 연구원은 "금리인하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원자바오 총리의 부동산 억제정책 재확인 발언으로 일부 상쇄됐고, 중국 철강업체의 대규모 감산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7~8월 철강산업의 계절적 비수기로 유통거래가 활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중국 철강시장 참여자들은 중국의 이번 금리인하가 철강산업에 단기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으나, 중국 인프라투자와 전방산업에 필요한 자금이 유입되면 관련산업의 철강재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지난 5일 대출금리를 0.31%p 내린 6.00%로, 1년 만기 예금금리는 0.25%p 인하한 3.00%로 금리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