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인발관用 HR시장 주목
P, S 최소화 한 POSP(POSCO Hot Rolled Coil for Pipe) 개발 공급
다품종 소량생산 특성으로 표면품질 엄격 관리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자동차 부품이나 유압배관용, 열교환기 등에 사용되는 인발강관용 열연강판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인발용 강관은 강관을 제조한 후 열처리 및 인발작업을 통해 만든 것으로, 높은 압력에 견뎌야 하기 때문에 높은 강도와 정밀함이 요구되는 강관이다. 국내 인발용 강관의 시장 규모는 년간 30만톤 수준이며, 이중 70~80%는 자동차 부품 용도로 사용된다. 특히, 자동차용 인발강관의 원단위는 대당 45㎏ 수준으로 자동차 산업 성장에 따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다.
수요자가 요구하는 정밀치수와 고강도 소재의 강관을 생산하는 인발관은 강관 중 대표적인 고부가가치제품으로 손꼽힌다. 소량 다품종 생산으로 수요가 원하는 재질·상태·치수를 모두 만족하게 해야 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특징에 맞게 포스코는 인발강관용 열연강판 POSP(POSCO Hot Rolled Coil for Pipe)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인(P), 황(S) 등 인발용 강관의 가공성을 저해하는 성분을 최소화하여 우수한 가공성과 표면 품질을 확보했다.
포스코는 정밀한 성분 관리뿐 아니라 두께, 표면, 재질의 엄격한 관리를 통해 품질 완성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 POSP는 인발 후 두께 정밀도 확보를 위하여 폭방향 두께 편차를 최소화하여 세밀하게 관리하고, 인발 시 표면 결함을 유발하는 스케일(Scale)과 스크래치(Scratch), 표면 크랙(Crack)을 최소화 하기 위해 표면 품질을 엄격히 관리한다.
또한, 기존 인발 강관용으로 소재로 사용되는 열연강판 규격대비 인장강도를 세분화하여 관리함으로서 고객의 다양한 재질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사의 품질 향상 뿐아니라 불량률 감소에도 기여하여 고객사의 생산성 향상 및 원가 절감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