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유럽시장 침체 극복위한 방안 모색
현대자동차, LS, 풍산 등 임원 20여명 참석
2012-07-19 김간언
이날 회의는 ‘한·EU FTA 1주년 평가 및 향후 정책방향’을 주제로, 유럽지역 등 주력시장에 대한 정부의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글로벌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민·관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를 위해 한·EU FTA 발효 후 1년 동안의 對EU 수출에 대해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평가에서 참석자들은 한·EU FTA에 대해 유럽 재정위기 등의 영향으로 기대했던 효과를 얻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자동차와 석유제품 등 FTA혜택 품목군 수출이 크게 증가했고, 공장설립 등 그린필드형 외국인 투자가 증가한 점 등은 우리 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황 협력관은 “앞으로 기업이 한·EU FTA를 성장 기회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겠다”며 “유로존 위기와 중국의 경기위축 우려 등 대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기업들이 하반기 경영전략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의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현대자동차, 삼성물산, 포스코, STX, 대우건설, LS, 풍산, 동국제강, 한일시멘트 등 기업체 해외사업 및 전략 담당 임원 2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