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012-07-20     김간언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 스페인 정부의 구제금융 관련 상환 책임져야 한다고 발언
*미국 실업 수당 청구건 수 386K 기록 예상 상회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 기존 주택판매 모두 예상 하회

 
  금일 전일 주택 지표 호재가 이어지며 2% 가량 상승 모습을 보이다 미국 장에 들어서며 발표된 경제지표들의 예상 밖 악화로 인해 상승폭을 줄이며 하루를 마감했다.  

  전일 주택 지표와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으로 살아난 투심은 금일 비철 금속 시장을 장 초반 부터 끌어올리는 모습이었다. Asia 장이 시작된 이래 꾸준히 가격은 상승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러한 모습은 유럽 장 시작된 이후에도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1% 이상 상승하던 비철 금속 시장은 미국 경제지표와 유로화 움직임으로 인해 상승 탄력이 제한 받는 모습이었다.

  독일 재무 장관의 발언으로 인해 유로화가 하락했으며 실업 수당 청구건 수와 제조업, 주택판매 지수 등이 모두 예상보다 나쁘게 발표됨에 따라 가격은 상승폭을 줄이는 모습이었다. Copper 는 7,600 수준에서 시작해서 한때  2%까지 상승 7,800 선을 상향 돌파하는 모습이었고  Aluminium 역시 2% 의 상승 모습을 보여주었다. Nickel 의 가격 움직임만 다른 비철 금속에 비해 크지 않은 모습이었으며 0.6% 정도의 상승으로 마감했다. 

  금일 발표된 악화된 경제지표들로 인해 비철금속들의 가격 상승폭은 둔화됐다. 하지만 금일의 상승 trend 자체는 쉽게 가라 앉지 않는 모습이었다. Copper 를 기본으로 본다면 고점대비 $30~40 정도 하락했지만 금일 고점까지의 상승폭에 1/4 수준이므로 시장의 분위기나 금일 가격 상승을 이끌었던 전일이후의 투심이 사라졌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는 7,800 수준을 넘어서기에는 가격 상승 요인이 크지 못하다는 것이 걸리지만 시장 분위기는 내일 다시 한번 상승 시도 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 실적 발표 시즌인 최근, 유럽시장이 노키아 판매 증가 소식에, 미국 주식시장이 모건스탠리가 흑자 전환 소식에 상승출발 모습을 보였던 것과 같이 내일 발표될 GE의 실적 역시 시장 심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관심을 가질 필요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