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스페인 리스크 지속...
금일 비철금속 및 귀금속 시장은 전주 금요일에 이어 스페인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장중 하락 압력을 가중시키는 모습으로 한 주를 시작했음. 주요 지표의 부재가운데 스페인 구제금융에 대한 의구심과 함께 스페인 주요 지방정부의 열악한 재정소식이 달러를 비롯한 안전자산 선호를 부추겼음.
특히 스페인 6개 지방정부의 중앙정부 구제금융 요청 전망은 스페인 10년물 국채금리를 유로존 출범 이후 최고인 7.369%까지 끌어올리며 우려감을 가중시켰고, 스페인에 이어 이탈리아 또한 재정위기 파급효과가 가시화 될 것이란 우려가 장중 분위기를 지배하며 비철/귀금속을 비롯한 주요 원자자의 하락을 지속적으로 주도하는 모습이었음. 또한 전 주 금요일 발표된 중국의 지속적 부동산 규제의지 소식 여파가 또한 금일 하락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며 산업관련 주요 금속의 하락압력을 가중시켰음.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스페인의 재정위기가 부각되는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현상을 반영하며 하락을 이어감. 스페인이 4번째로 구제금융신청을 가시화 하고 있는 가운데 스페인의 은행을 비롯한 지방정부마저 부실한 재정상태가 부각됨에 따라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극했고 이는 달러강세로 이어지며 주요 비철금속의 하락을 부추겼음.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국제통화기금(IMF)이 일각에서 제기됐던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 중단 설을 공식 부인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일 스페인 위기가 이어진데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9월 이전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자금 집행이 어렵다는 입장을 공식화 하면서 약세를 연출함. 게다가 7월 유럽의 소비자 신뢰지수가 악화된 영향으로 좀처럼 상승에 힘을 얻지 못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