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전기동 가격 이틀째 하락
*달러강세의 영향으로 하락세 강화
*중국의 수요량 감소와 중국 경제에 대한 부정적 전망으로 하락한 전기동 가격
금일 $7,552.25로 하락 출발한 전기동은 지난 금요일에 있었던 하락세를 이어가며 이틀 연속 하락하는 모습으로 장을 마감했다. 그리스에 대한 우려 재부각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 외국 채권단 대표인 '트로이카'의 24일 아테네 방문을 앞두고 대두한 위기설은 그리스가 9월에 채무불이행에 빠질 것이라든가, 연금을 옛 통화인 드라마크로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 등으로 요약된다. 이러한 그리스의 위기설은 트로이카 보고서가 9월 중 나오고 그리스 국채가 9월 중 만기 도래하는 점에 근거를 두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유로존에 대한 우려속에 유로화는 달러화에 약세를 보이며 장중 1.2067을 터치했다. 이런 흐름속 달러강세도 비철 가격 하락세에 힘을 실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EU 집행위의 안토인 콜롬바니 대변인은 기자화견에서 "구제금융을 지급할지에 대한 결정은 트로이카의 방문 일정이 완료돼야만 시작할수 있고 이는 9월전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시장에 불확실성을 증가시키고 위험회피적인 투자자들에게 실망을 안겨준 것으로 보인다.
전기동 최대 수요국인 중국의 6월 정련동 수입량이 작년 8월이래 최저치로 감소했다. 수입량이 5월 301,990 톤에서 지난달 250,097톤으로 크게 줄은 것을 볼 수 있다. 구리를 통한 Financing에 대한 수요 감소가 주 원인으로 사료된다. 이러한 펀더멘털한 요소도 구리가격하락에 주 원인으로 추정된다. 지난 주말 중국은행의 정책위원장 Song Quoqing의 중국 경제 둔화에 대한 발언도 구리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는 향후 3개월 중국의 성장률을 7.4%로 예측하며 이는 7분기 연속 침체된 중국의 경제 상황을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이는 비철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일단 심리적 지지선인 7500선을 빨리 회복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여럽사리 올라온 전기동도 이 시점에서 다시 햐향으로 보게될 것으로 보인다. 내일 발표되는 프랑스, 독일 그리고 유로존의 PMI지수는 비철 가격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