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2012-07-26     김간언

*유로존 공조 이루어 질까…

  금일 비철금속 및 귀금속 시장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올해 말쯤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으로 다시 한번 인하할 가능성이 대두된데다 유럽연합(EU)가 2000억 유로에 달하는 그리스 국채 중 일부를 탕감하는 방안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임. ECB는 오는 2014년까지 현행 0.75%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현재의 부진한 경제지표와 더불어 스페인과 그리스의 재정상태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조되자 금리 인하를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짐.

  또한,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을 막기 위해선 2차 지원이 필요하다는 발언이 독일로부터 나오며 EU가 그리스 국채 탕감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의 투자심리를 개선 시킨 것으로 보임. 하지만, 금일 발표된 미국의 6월 신규주택 판매가 35만건으로 전달보다 8.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데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유럽 구제기금인 유럽안정기금(EFSF)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강등하여 상승세는 제한된 모습을 연출함.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에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초반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이내 스페인 재정위기 및 국채 금리 고공행진 여파로 인해 상승세는 제한됨. 그러나, 유럽의 ECB 및 EU의 국제공조 지원 방안 검토 전망으로 인해 상승 반전함. 이후. 미국의 부동산지표가 전망치를 하회한데다 대부분 비철금속들의 기술적 저항선 돌파에 실패하자 상승폭은 제한된 하루.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주요지표의 부재가운데 스페인 우려로 인한 하락폭을 만회하는 모습을 보임 마감 함. 스페인의 구제금융 가능성과 그리스가 구제금융 조건을 이행하지 못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선반영 되었다는 인식 속 그 동안 하락 폭에 대한 매수세가 지속되었음. 또한 다음주 예정된 FRB 회의에서 추가 양적완화 조치가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되며 금을 비롯한 귀금속의 상승세 지속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