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광둥성, 車강판 최대 수요처로 급부상
JFE스틸 이어 포스코도 연말 CGL 준공 예정
2012-07-30 방정환
중국의 광둥성이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세계 철강업체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광둥성에서 생산된 자동차는 166만9,700대로 전년대비 6.9% 증가했으며, 오는 2015년에는 45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동차 생산 증가에 맞물려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생산가치도 2015년에 1조5,000억위안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포스코는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연산 45만톤 규모의 CGL(Continuous Galvanizing Line)을 건설하고 있으며, 일본의 JFE스틸은 광둥강철과 합작으로 연산 40만톤 규모의 CGL 2호기를 지난 4월에 준공한 바 있다.
또한 바오산강철은 광둥강철과 광저우박판을 설립해 냉연공장을 건설키로 했으며, 잔장지역에 1,000만톤 규모의 제철소 건설투자에 나섰다. 부품업체 가운데서는 스페인 업체인 Gestamp Automacion이 1억2,000만달러를 투자하여 부품공장 건설을 시작하는 등 광둥지역에 자동차 관련 철강 및 부품업체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