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2012-07-31     김간언

*ECB 및 FED 통화정책회의 앞두고 혼조세


  금일 금속시장은 유럽중앙은행(ECB)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부양 조치 기대감이 여전한 가운데 차익 실현 매물로 혼조세를 나타냄. 목요일 열릴 ECB의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인하, 국채매입, 3차 LTRO 등 드라기 총재의 강력한 입장 발표에 상응하는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으며 화요일 ~ 수요일 양일간 진행될 미 연준의 FOMC 회의에서도 수개월간 미뤄온 부양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조성된 상황.

  금속 시장은 지난 주 사흘간 상승세를 보인데 대해 차익 실현이 이루어지며 일부 하락하기도 했으나 기대치는 여전한 것으로 분석됨.

  ECB의 강력한 조치 시행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듯 이날 진행된 이탈리아의 10년 만기 국채 입찰 수익률은 6% 아래로 하락하며 지난 4월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냄. 그러나 한편으론 독일이 여전히 국채 매입에 반대하고 있는 데다 미국의 경제 지표 역시 추가 완화를 장담할 만큼 심각하지 않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어 실제 결과 발표 전까지 금속 가격은 방향을 정하기 것이라는 전망.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지난 주 상승분에 대한 차익 매물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하루. 지난 주 비철금속 가격은 드라기 ECB 총재의 유로존 방어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는 발언에 사흘간 상승세를 보였으나, 실제 금주 ECB 및 FED의 통화정책회의에서 기대한 만큼의 결과가 도출될 지는 불확실한 만큼 시장은 우선 관망세를 나타내기 시작한 모습.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전주 상승에 대한 피로감 반영 속 유럽은행 기대감이 지속되며 소폭 상승을 보임. 전주 유럽중앙은행 드라기 총재의 구원발언 속 급등세를 나타냈던 귀금속은 금일 주요 지표의 부재 속 나타낸 피로감을 연출하며 약세를 나타내는 모습이었으나 유럽경제의 엔진인 독일이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에 대한 지지를 시사함에 따라 귀금속을 비롯한 주요 원자재의 가격을 지지하는 모습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