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동부제철, 열연공장 보수일정 명확해져
현대, 24부터 약 2주간
동부, 16일부터 22일까지
2012-08-02 김경익
현대제철은 이달 말에서 9월초로 열연공장의 보수 일정을 잡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현대제철에 따르면 A공장은 이달 24일부터 31일까지, B공장 역시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약 2주에 걸쳐 보수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C공장의 경우, 7월 말 보수공사가 완료됐다.
동부제철 역시 16일부터 22일까지 생산을 중단하고 당진 열연공장의 보수공사를 시작한다. 동부제철 측은 “이번 보수로 다른 기간에 비해 5만~6만톤 정도의 생산이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수요부진으로 시장에서는 “재고가 넘쳐 소진할 방법 찾기에 바쁘다” 는 말까지 들렸다. 실제로 한국철강협회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까지의 재고는 50만톤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앞으로 예정된 제강사들의 보수공사 일정에 따라 생산이 줄어들면서 재고량은 약간이나마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