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2012-08-06     김간언

*美 지표에 힘입어 강한 반등


  금일 금속 시장은 전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직접적인 부양책 실시가 이루어지지 않았음에도 빠른 시일 내에 강력한 조치가 시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여전히 유지되며 상승세를 보인 하루. 전일 급락세를 보인 이후 저가 매수세가 나타나며 장 초반부터 가격이 지지되는 모습이었으며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 및 비제조업 PMI 지표가 예상을 상회하는 모습을 보이자 투심이 더욱 회복되며 상승폭을 키워나감. 유로화는 1% 이상 상승한 반면 미 달러는 1% 가까운 하락세를 보인 점이 금속 시장의 상승세를 견인함.

  한편 미국의 실업률은 고용 수치와 달리 예상 및 전월 대비 0.1% 높아진 결과를 나타내며 미 연준의 추가 부양 실시에 대한 기대감 역시 유지되는 모습을 보임. 시장이 ECB 통화정책회의 실망감에도 불구하고 1~2개월 내에 ECB에서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으로 믿고 있다는 점이 현재 시장에 가장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이로 인해 금일 스페인의 라호이 총리가 부채 상환에 대해 어려움을 토로하며 전면적 구제 금융 가능성을 높였음에도 큰 불안감은 조성되지 않는 모습을 보임.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 ECB 정책 회의에 대한 실망감에서 벗어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을 보인 하루. 전일 드라기 ECB 총재의 기자 회견 이후 장 종료 시 까지 폭락하는 움직임을 보였던 비철금속은 금일 상당히 회복된 가격대에서 개장했으며 일중 완만한 상승 흐름을 지속함.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 및 비제조업 PMI 지표가 예상을 상회하자 위험 성향이 더욱 활기를 띄며 상승폭을 키웠고, 전반적으로 2% 전후의 높은 상승폭을 기록.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개선된 고용지표와 ECB의 부양의지에 대해 무게를 두며 상승 마감 함. 강력한 구제의지를 나타내며 유럽의 경기침체 구출을 암시했었던 ECB 드라기 총재가 전일 미온적 발언 이후 국채매입을 통한 유럽 경기부양 의지를 보인 ECB와 부진한 실업률에도 불구하고 예상상회를 보인 美 고용지표의 호조에 크게 반응하며 전약후강의 장세를 펼침.